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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즐기는 생활

신이 날 때 듣고 싶은 뮤지컬 노래 추천 -제 2탄-

by 별난방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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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 이어서 계속...)

2020/08/30 - [공연을 즐기는 생활] - 기분이 좋아 지고 싶을 때 듣는 뮤지컬 노래 추천! -제 1탄-

 

9.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 패밀리, 나이프, 뮤직
최근에 막을 내린 미아 파밀리아의 극중극 미아 파밀리아에 부르는 노래이다. 이 공연의 경우 관객이 참여해야하는 부분도 있어서 공연을 보고 들을 경우에 더 신이 나는 것 같다. 이번 시즌은 끝이 나서 더 이상 볼 수는 없지만 DVD가 나온다!!!! 오예스 ㅎㅎㅎ 패밀리 (짝) 나이프 (짝) 뮤직 (짝짝) (짝짝). 따라 하다 보면 덩달아 기분도 업업 된다. 

10. 뮤지컬 헤드윅 - The Origin of Love (브로드웨이 Ver. 음원 O)
정말 좋아하는 인생 뮤지컬 중 하나인 헤드윅의 대표곡이다. 롹 뮤지컬이기 때문에 더 신나고 경쾌한 곡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랑의 기원이라는 이 곡이 가장 마음에 든다. 워낙 유명한 곡이라 유투브에 다양한 버전이 올라와있다. 뭔가 특유의 감정선이 있는데 기분이 좋아진다기보다는 음악의 멜로디에 취하게 되는 곡인 것 같다. 

11. 뮤지컬 시라노 - 달에서 떨어진 나
작년에 시라노에 반해서 팽팽 회전문을 돈 뮤지컬이다. 음악이 프랭크 와일드 혼껀데 너무나 유명한 지킬 앤 하이드가 그가 작곡한 뮤지컬이다. 너무 좋은 곡들이 역시 많은데 시라노가 사랑하는 록산이 좋아하는 남자인 크리스티앙과 결혼 서약을 하게 도와주려고 드비슈를 저지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가사를 자세히 들어 보면 사실 굉장히 슬픈 노래인데 우스꽝스러운 달토끼 분장과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보고 듣고 있음 저절로 신이 나는 넘버이다. 

12. 뮤지컬 엘리자벳 - 나는 나만의 것 (음원 O)
나는 나만의 것 하면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엘리자벳이 가운데 핀 조명을 받으면서 딱 서서 엄청 멋있게 고음을 쭉쭉 올리는 장면이 생각난다. 이 곡이 끝나고 환호가 엄청 난데 그 장면까지 포함해서 심장을 엄청 두근거리게 만드는 넘버이다. 

13. 뮤지컬 모차르트! - 황금별 (음원 O)
뮤지컬에서는 워낙 유명한 곡이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신영숙 배우님이 부르신 황금별을 가장 많이 봐서 내 안에서는 황금별 = 신영숙 인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모차르트에게 성장하기 위해 부모님 품에서 떠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라고 하는 곡인데 솔직히 모차르트를 보러 가면 이 곡을 제일 기대하고 가기는 한다. 또 마지막 커튼콜 때 모든 배우님들이 같이 황금별을 부르기도 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 곡이다. 기분이 업 되기보다는 눈물 나는 곡이기는 한데 힘들 때 많이 듣는 곡이라 여기에 추천을 해보았다. 

14. 뮤지컬 드라큘라 - Life after Life
드라큘라가 슬레이브로 만든 루시와 함께 공동묘지 앞에서 영원한 삶에 대해 노래하는 곡이다.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 하다가 “영원한 삶~~~~~” 할때는 와우 소름이 쫙 돋는 곡이다. 1막의 끝 곡이기도 한데 마지막이 강렬해서 기억에 더 많이 남는 곡이기도 하다. 나 이런 드라큘라면 피 내어 줄게 싶기도 하고.. 

여기까지가 추천하는 넘버 15곡이었다. (타임워프 포함) 집에서 음악을 틀어 놓고 신나는 생활을 하면서 집콕의 답답함을 날려버리길 바라면서 작성했다! 코로나블루 때문에 우울한 이 시점에 꼭 뮤지컬 넘버가 아니더라도 밝고 경쾌한 음악들로 우울함을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빠른 시일 내에 종식이 되어 다시 자유롭게 외출을 하고 공연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빨리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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