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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즐기는 생활

옥주현 마리퀴리! 뮤지컬 마리퀴리 스케줄

by 별난방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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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

국내 창작 뮤지컬인 마리 퀴리가 1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18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분 선정작이었고, 2019년에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뮤지컬 부분 선정작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자 마리 퀴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뮤지컬이 많이 없는 만큼 올라왔을 때부터 큰 화제였다.

근대 과학 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인 '라듐의 발견.' 생활에 도움을 줄 위대한 업적과 미처 알지 못했던 위험성 사이에서의 갈등을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맞서 나가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 인간의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가 이 작품 속에 녹아 있다.

많은 사람들이 2차 티켓 오픈을 기다렸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대학로로 온 옥주현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같다. 한상 대극장 공연들을 하다가 대학로 창작 뮤지컬을 선택하다니 새로운 행보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마리 퀴리  극 자체가 굉장히 좋고 트라이아웃부터 함께 해 온 '김소향'이 마리 퀴리 더블을 맡고 있기 때문에 어느 회차를 보더라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컬 마리퀴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150분 (인터미션 15분)
2020.07.30 ~ 2020.09.27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VIP석 99,000원
R석 88,000원
S석 66,000원

[2차 티켓 오픈 일시 : 2020.07.28 화요일 오전 11시]

[티켓 오픈 기간: 2020.08.11 화요일 ~ 2020.08.30 일요일]

 

 

할인을 보면 조기예매 할인과 1차 때 티켓을 잡아 공연을 보고 또 볼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재관람 할인이 있다. 마티네는 수요일 낮 공연에 적용이 되고, 위의 표를 보고 본인에게 맞는 할인을 골라 예매를 하면 될 것 같다. 재관람 할인이 아예 없는 쇼노트 보다는 나아 보이지만, 좌석 배치도를 봤을 때 1층 전체를 R석으로 그것도 99,000원으로 가지고 온 걸 보면 거기서 거기 인 것 같다.

 

[캐스팅별 스케줄 표]

 

 

 

[뮤지컬 마리 퀴리 시놉시스]

죽음을 앞둔 마리, 딸 이렌에게 세상에 남길 마지막 종이를 건네고, 이렌은 대체 무엇이 마리의 삶을 짓눌렀는지 알고 싶어 한다. 1891년, 소르본 대학 입학을 위해 프랑스로 향하던 마리는 기차에서 안느를 만난다. 두 사람은 약소국이었던 폴란드 여성이자 이방인으로서의 삶에 깊이 공감하며 금방 친구가 되어 서로 의지하며 고단한 파리 생활을 견뎌 나간다.

1898년 새로운 원소 라듐을 발견한 마리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남편 피에르와 노벨상을 공동 수상하고, 안느 역시 마리의 소개로 라듐 시계 공장에 취직해 꿈꾸던 삶을 영위한다. 더 나아가 마리는 라듐의 의학적 가능성에 주목, 라듐 요법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많은 불치병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힘을 쏟는다.

한편, 안느가 일하는 라듐시계 공장에서 직공들의 알 수 없는 죽음이 계속되고, 안느는 특유의 영민함으로 회사가 라듐의 위해성을 은폐하기 위해 부검 기록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에, 안느는 공장 직공들의 알 수 없는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공장의 높은 탑 위로 올라간다. 

라듐의 빛과 그림자, 두 얼굴을 마주하게 된 마리. 그녀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마리 퀴리 캐스팅 라인업]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 / 김소향, 옥주현 - '라듐'의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저명한 과학자.

 

 

안느 코발스키 역 / 김히어라, 이봄소리 - 진실을 위해 맞서는 폴란드 출신 라듐 시계 공장 직공.

 

 

루벤 뒤퐁 역 / 김찬호, 양승리 - 조건 없이 마리의 연구를 지원했던 기업가이자, 라듐시계 공장 '언다크'의 대표.

 

 

피에르 퀴리 역 / 박영수, 임별 - 마리 퀴리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

 

 

조쉬 바르다, 이렌 퀴리 역 / 김아영, 이예지 - 라듐 시계 공장의 생산 라인 작업 반장 / 마리의 맏딸, 과학자.

 

 

폴 베타니, 병원장 역 - 장민수, 이상운 / 성공한 사업가가 되고 싶은 라듐시계 공장 직공 / 루벤의 지원을 받는 그레이스 병원의 병원장

 

 

아멜리에 마예프스키, 루이스 보론스카 - 서혜원, 주다온 / 함께 집을 떠나왔으나 알 수 없는 병으로 언니를 잃은 라듐 시계 공장 직공 / 라듐 요법의 임상실험 대상자

 

 

마르친 리핀스키, 닥터 샤갈 마르탱 - 송상훈, 조훈 / 부푼 꿈을 안고 폴란드에서 프랑스로 일하러 온 라듐 시계 공장 직공 / 언다크 직공들을 처음 진료한 그레이스 병원 의사

 

[공연장: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는 혜화역에 있다. 처음에는 홍익대라고 해서 홍대에 있는 줄 착각했다. 대극장 치고는 규모가 조금 작은 것 같다. 뮤지컬 '헤드윅, 젠틀맨스 가이드, 록키 호러쇼,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등' 다양한 작품들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봤었다. 공연장 입구 안에는 스타벅스가 있고 메인 로비와 티켓박스, 물품보관함은 2층에 있다. 객석 1층은 3층에 있다. 좌석은 생각보다 단차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어디를 앉든 시야 방해가 있는 것 같다. 2열 앞에는 휠체어석이 있기 때문에 2열에 예매를 한다면 앞에 가리는 것도 없고 좋을 것 같다. 12열부터 2층이 시작됐던 걸로 기억한다. 확실히 뒤로 갈수록 너무 멀고 음향도 답답하게 느껴졌었다. 될 수 있으면 앞으로 가는 게 좋지만 앞사람 머리 때문에 시야 방해가 어느 좌석에서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복불복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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